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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불교조계종 제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입니다.
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지명에 의하여 창건되었습니다.
지명은 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있을 때 어떤 도인으로부터 받은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수 있으리라고 하였습니다.
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해아현 내연산 아래 있는 큰 못 속에 팔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한 뒤 보경사라 하였습니다.
723년에는 각인과 문원이 "절이 있으니 탑이 없을 수 없다" 하고 시주를 얻어 금당 앞에 오층석탑을 조성하였습니다.
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252호로 지정된 보경사원진국사비와 보물 제430호로 지정된 보경사부도가 있으며, 조선시대 숙종이 이곳의 23폭포를 유람하고 그 풍경의 아름다움에서 시를 지어 남겼다는 어필의 각판이 있습니다. 그 밖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3호로 지정된 오층석탑, 경상북도 기념물 제 11호로 지정된 탱자나무가 있습니다. 부도로는 동봉.청심당.심진당 등 11기가 있습니다.
현존하는 산내암자로는 동쪽 50m 지점의 청련암과 서쪽 100여m 지점의 서운암, 보경사 창건과 동시에 건립되었다는 문수암과 보현암 등이 있습니다. 그 밖에도 이 절의 주변에는 상태사.성도암.계조암.내원암.대비암 등의 유지가 있습니다.